Q.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더 심해지나? 
-NO 

탈모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는 것인데요, 두피 건강의 기본은 무엇보다도 청결에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샴푸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된다고 생각해서 2~3일에 한번씩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으로 인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 오히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질 머리카락으로 건강한 머리카락이 뽑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Q. 샴푸보다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튼튼해지나? 
-NO
무엇으로 머리를 감는가 하는 것은 사실 탈모와 그리 큰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누는 지나치게 두피를 메마르게 만들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고요, 자신의 모발에 맞는 샴푸와 린스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더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답니다.

Q. 빗질을 자주 해주면 탈모가 더 심해지나? 

-NO

대부분 자연적으로 빠지게 되어 있는 휴지기 모발이 빗질로 조금 일찍 빠지는 것뿐입니다. 빗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머리를 빗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도 머리감기와 마찬가지 경우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머리를 빗는 것은 두피의 영양을 모발에 골고루 도포하여 모발을 더욱 윤기 있게 만들고, 먼지를 털어 주기도 하며, 적절한 두피 자극으로 혈액순환도 좋게 해주기 때문에 올바른 빗질은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자기 생을 다하고 빠진 머리카락이 있던 모공에서는 건강한 모발이 새로 자라게 되니까 염려할 필요가 없답니다.

Q. 모자를 쓰면 탈모를 부추기게 되나?

-NO

모자나 가발을 이용하면 탈모를 부추긴다는 말도 잘못된 상식입니다.
모자나 가발 자체가 탈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물론 모자나 가발을 잘 세척하지 않았다거나, 땀이 많이 나는 더운 날씨에 너무 오래 이용하는 등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한다면 두피에 땀을 자극하고 노폐물을 쌓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자나 가발이 두피를 자극한다거나 머리카락을 누르기 때문에 탈모가 온다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예요. 오히려 모자나 가발은 강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