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올해도 어김없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뤄졌다. 수험생들은 이를 악물고 잠을 줄여가면서 입시공부를 했고 최선을 다해 수능에 도전했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바쁜 것은 마찬가지였다. 사찰과 성당, 교회 등에는 수험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수능시험 무사기원을 빌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남은 것은 노력에 대한 결과이며, 대학관련 정보 수집과 논술, 면접 준비다. 때문에 수능 시험이 끝났다고 해도 수험생들은 여전히 핼쑥해진 얼굴과 움푹 들어간 눈, 성글어진 머리카락으로부터 벗어나기 쉽지 않다.

▶ 수험생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

최근에는 피부트러블이나 비만 등의 문제가 아닌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입 밖으로 고민을 나타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학생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 유전, 영양결핍, 질병, 발열, 비듬,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수험생들은 수면부족에 스트레스란 이중고로 인해 탈모증세가 나타나거나 평소 탈모증상이 있었던 사람은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더웰스페이스 한의원 하만수 원장은 '10대의 탈모는 치료해 줄 경우 효과가 빠르다'며 '머리를 감을 때 유독 머리숱이 많이 빠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학생탈모의 경우 유적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조기에 지루성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스트레스성 원형탈모가 많다'며 '탈모의 치료는 머리카락과 두피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심리적인 원인과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개선해야 완치율이 높다'고 말했다.

▶ 조기 발견하면 치료효과 높아

학생 탈모의 경우 심하지 않을 때는 한 두 달의 치료로도 좋은 효과를 가져오지만 방치하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어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탈모 현상을 확인하면 급한 마음에 미용실이나 두피관리실에서 하는 탈모 및 두피관리를 받는데, 샴푸나 스케일링, 앰플 도포 만으로는 문제성 두피나 탈모를 치료하는데 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초기 치료 시기를 늦추어 사태가 악화 될 수도 있어 근본적인 치료법을 강구해야 한다.

▶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노력 필요

따라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원형 탈모는 머리에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전신건강과 마음의 건강까지 모두 다스려야만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며 다른 유형의 탈모와 비교하였을 때 탈모기간이 매우 짧고 전문적인 치료가 이루어 진다면 짧은 시간 안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탈모가 심하지 않을 경우 심신을 편하게 함과 더불어 다양한 민간 요법으로 탈모를 예방 할 수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족탕(足湯)요법과 십선혈(十宣穴)을 꼽을 수 있다.

족탕(足湯)요법은 무릎 높이의 대야에 천일염을 녹인 38,39도 정도의 물에 발을 담그고 30분 정도 있으면 몸의 수승화강(열을 내리고 찬 기운을 올리는)을 도와 몸을 건강하게 하여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 2,3회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십선혈은 손가락 끝의 십선혈(十宣穴)을 이용해 하루 3회 이상 5분 정도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주어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탈모를 예방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학생들은 십선혈 요법을 공부하는 틈틈이 해주면, 굳은 목과 어깨가 풀어지면서 머리가 시원해지는 효과로 인해, 탈모를 예방하면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도움말=더웰스페이스 한의원 하만수 원장>

출처 : 더웰스페이스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