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한방생약 원료 피부자극 최소화… 일본ㆍ미국 수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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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라이프(주) 강성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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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에 입주한 한 벤처기업이 한방생약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의약외품과 기능성 화장품 등을 개발, 국내 시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듀얼라이프㈜(대표 강성식)는 최근 해조류와 천연식물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기능성 피부 미백제 '아리얀(Ariyan)'을 개발해 임상시험 및 제조방법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듀얼라이프가 개발한 피부 미백제 '아리얀'은 감귤껍질과 감초, 미역 등 6개의 해조류와 천연식물의 유효성분인 아스코르빈산 비타민 C를 추출, 이를 피부에 발라 20~40배가량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아리얀'은 멜라닌색소 침착에 비타민 C가 케라티노싸이트로 변이되는 과정에 산화되는 것을 방지ㆍ억제해줌으로써 색소침착과 피부 탄력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진피(피부 표피와 피하조직 가운데 부분)내 탄력을 관장하는 주요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위한 세포의 신진대사를 재 활성화해 피부의 탄력과 힘을 개선시켰다는 게 듀얼라이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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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라이프(주)가 개발한 '아리얀'과 발모.비듬개선제 '다모애' 등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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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은 최근 한국화학시헙연구원(KTR)에 '아리얀'의 안전성 테스트를 위탁해 동물실험을 통한 안점막자극 및 피부자극 시험을 거친 결과 무자극 판정을 받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정청(KFDA)으로 부터 제품 승인을 추진 중이다.

특히 듀얼라이프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화를 통해 전남도 바이오산업의 저변확대는 물론 관련 농ㆍ어민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듀얼라이프는 지난해 9월 일본에 본사를 둔 '한국오오타식품'과 MOU협약를 체결, 일본 내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미국에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듀얼라이프가 개발, KFDA 인증을 받아 국내에 시판 중인 제품은 의약외품의 발모 및 비듬개선제 다모애, 다모애 테라피 샴푸, 다모애 테라피토닉액 등이 있으며 기능성 화장품으로는 아토피피부개선제 아토자임, 다모애 럭셔리 샴푸, 헤어토닉(탈모방지제품) 등이 있다.

강성식 대표는 '화학물질은 피부에 자극을 줘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듀얼라이프가 개발한 모든 제품은 과학적인 연구를 토대로 100% 천연한방식물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특화한 신약과 웰빙 화장품을 개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지향하는 환경 친화적 기업으로 고객의 건강과 미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듀얼라이프는 2005년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기술혁신 과제 '감귤과피 및 생약을 이용한 발모촉진 및 항 비듬균제'를 조선대 내성세포연구센터의 최철희 약리학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모발ㆍ두피 개선제 다모애(多毛愛)를 개발, 성공판정을 받았다.

공국진 기자 kh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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